동네 잡화점에서 구매한 5000원짜리 마우스가 운명을 다했습니다. 이참에 마우스랑 키보드를 같이 구매했습니다.

 

마우스는 로지텍 g102를 벌크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정품이랑 가격 비교해보니까 5천원밖에 차이가 안나던데 차라리 정품으로 살껄 그랬습니다. 일단 제품은 훌륭한 것 같습니다.

 

내구성은 지금 막 샀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g100이 내구성이 안좋기로 유명했는데, g102는 내부적으로 보강 처리를 했다고 하니까 좀 더 내구성은 좋을걸로 예상됩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이고, 크기는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 비하면 살짝 작은 편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손에는 딱 맞는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나중에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를 바꿀 때 같은 디자인에 비슷한 무게인 무선G304를 살 생각입니다.

 

가장 좋은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각종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DPI를 조절할 수 있고, 메모리 안에 모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설치 하지 않아도 다른 컴퓨터로 옮겼을 때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LED의 색상을 조절하거나, LED를 끌 수도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지원이 좋은 로지텍의 특성이 G102에서도 그대로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키보드로는 DT35를 15000원에 샀습니다. 일단 멤브레인 키보드 중에서는 가격 대비 훌륭한 편인 것 같습니다. 키 잘 쳐치고, 동시 키 입력도 잘 됩니다. 손가락을 다 써서 눌러도 전부 인식 되네요. 

 

크기는 일반 보급형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조금 크고 두껍습니다. 무게도 더 나가는 것 같네요. 옛날에 쓰던 pleomax 저가 보급형 키보드 (8000원)은 너무 가벼워서 자꾸 위치가 틀어지고, 키보드 다리 부분이 약해서 바로 부러졌는데, 이 제품은 굉장히 튼튼한 편입니다. 멤브레인이라 그런지 소리는 조용한 편이고, 키압도 적당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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